산악회산행

20150912 설악산 무박산행(지사장,산사랑,산소녀,나)

(레오) 2015. 9. 13. 20:34

20150912 설악산 무박산행

산행코스: 오색 - 대청봉 - 공룡능선 - 오세암 - 백담사

산행거리: 21.5키로미터

긴~~ 무박산행을 또 간다. 설악으로 가는길에 계속 비가 오는데 걱정도 된다. 많이 오지만 마라고 기도하면서 간다. 

설악에 도착하니 비가 멈췄다. 

가보고 싶었던 코스라 긴장되고 설랜다. 오색에서 대청봉으로 오르는데 생각보다 길다. 

다행히(?) 여성분이 한분 있어서 자주 쉬면서 간다. 

대청봉에 사람들이 그다지 많지 않아 사진찍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운무가 심하게 끼어 조망은 없지만 시원해서 산행하기는 좋다.

먹거리를 너무 많이 준비들을 해서 짐이 무겁다. 먹지 않고 도로 갖고 온것들도 많다. 

산소녀가 처음부터 힘들어 했는데 특히 마등령에서 하산하는데 힘들어해서 생각보다 많이 지체되었다.

이러다 백담사에서 6시 막차버스를 타지 못할 거 같아 오세암에서 산사랑님이 먼저 출발해서 오색에서 차량을 회수하기로 하고 헤어졌다.

7시가 막차인줄 알고 가는데 산사랑님이 버스타면서 전화가 온다. 6시가 막차란다. 헉!! 서둘러 쉬지도 못하고 속도를 내서 간다.

산소녀님이 분발해서 걸어준 덕분에 5시 40분에 도착했다. 하차하니 산사랑님도 도착했다. 

식당에서 황태정식으로 저녁을 먹고 청주로 쌩~~~  하고 왔다. 

도중에 홍천에 들러서 산소녀 줄 몸살약과 인대부상약을 사서 먹이고 왔음.

운전을 산사랑, 나, 지역난방공사지사장님 순으로 한시간씩 교대로 하고 왔다. 

도중에 보니 산사랑이 졸음을 쫒느라 모자를 벗었다 썻다하고, 창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거 같다.

지사장님이 감독을 한다고 앞자리에 타더니 나중에 물어보니 졸았다고 한다. 

긴~~ 산행은 힘들긴 해도 마치고나면 뿌듯한건 남는다.